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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바다의 낯선 섬에 고립되어 진정한 자아를 깨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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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준령 연봉의 허리를 걷다 보면 애써지 않아도 마음이 비워진다.

경상도 사투리 ㅓ 와 ㅡ 의 발음과 2와 E 발음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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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중에 대표적인 경상도 사투리는 어(ㅓ)와 으(ㅡ)의 구분이 표준어 또는 다른 지방과는 다르다.

경상도 사람에게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라는 모음 발음을 시켜보면 어를 "으"로 으를 "어"로 발음한다.

다만 어릴때 티비를 시청할수 있던 세대 이후 부터는 어와 으의 구분이 명확하기도 하다. 티비에선 표준말 발음을 하기에 그것을 익힌 세대라는것이다.

"어" 발음은 "아"와 같은 크고 둥근 입모양을 유지 하고 발음해야한다. 세종대왕께서 친절하게 두 발음을 붙여놓으신 이유다.

근데 경상도 사람은 어 발음을 할때 입술을 다물어 일자(한문 ㅡ)의 형태 즉 ㅡ의 모양으로 발음한다.

"으" 발음은 "이" 발음과 같이 입술을 다물어 옆으로 길게 늘이듯이 찟는듯한 모양을 해서 한문의 일(ㅡ)자 형태로 만든다. 이 또한 세종대왕께서 ㅡ와 ㅣ를 같이 붙여두신 이유다.

이것 때문에 생기는 특이한 경상도식 발음이 있다.

요즘 회자되는 경상도식 2와 E의 발음이 대표적이다. 우리가 어릴때 자음모음들을 연습하면서 마지막 "으이"에서 "어이"로 발음연습 하기에 "이"에 악센트가 생긴다. 이게 경상도 사람이 영어 E를 발음할때 나오는 악센트다. "으이"로 발음하면 "이"에 악센트가 생기지 않는다.

언어의 선택, 발음, 강약은 표준말과 사투리로 단순 비교할수는 없다. 지역색과 지역토착민들의 성향은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언어의 선택과 사용으로 이어져온다. 강하고 거친 지역성향은 말투 또한 강하고 거칠게 수백년을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말 바른말이 그래서 중요하다.


*인터넷에서 경상도의 ㅏ 와 ㅡ 발음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이 없어서 블로그에 내 생각을 올려봅니다 -노을색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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